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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회고] 2023년을 보내면서... 첫 회고를 써본다!

iamkanguk 2024. 1. 1. 21:13

이번에 처음으로 회고록을 써보려고 한다. 나 스스로 성장을 하는거에 집중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된 것 같다.

처음 써보는 회고록이니... 아직은 직접 글쓰는 솜씨가 부족하다고 많이 생각들어서 다른 블로그에 많이 보이는 연말정산 문답 형식을 조금 사용해보려고 한다.

 

여기서 그냥 내가 마음에 드는 질문들만 뽑아서 쓰고, 마지막에는 간단~하게 정리하는 회고글을 쓰려고 한다.

 

https://blog.naver.com/hgmkjy/222964960826 <<< 이 블로그의 문답 형식을 참고하려고 한다!

 

2022년 연말정산 100문답 (2) (블로그 100문 100답 양식 공유)

2023년 버전 문답이 새로 나왔으니 2022, 2023 문답은 여기서 확인하세유 맘에 드는 문답이 없어가지고 만...

blog.naver.com

 

58. 올해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40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고 불만족한 년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수를 낮게 준 것 같다.

59. 올해 세운 계획들 중 얼마나 이뤘는지?

3-40%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 인턴 퇴사를 하고 졸업요건 충족시키고 잘 졸업을 하고, 외주를 해보고 싶어서 외주까지는 잘 어느정도 마무리를 한 것 같지만 프로젝트 측면에서 많이 루즈해진 감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크게 계획한게 없어서 3-40%는 아닌 것 같기두...? 그냥 한 50% 라고 해두자!

80. 올해 아쉬웠던 점

- 프로젝트 수행 기간이 많이 늘어난 점. 전체적으로 일정들이 많이 늦어진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던 것 같다.

- 운동을 습관화 하지 못한 점. 물론 하기는 했지만,, 다이어트 할때만 빡 하고 안하고 이래서...

- 취준이 길어지면서 마음이 헤이해진 점. 사실 취준이 길었나?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않다. 2월에 졸업하고 3월 부터 8-9월 까지는 외주 + 리프레쉬 기간...? 였어서 본격적으로 취준은 한 4-5개월 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뭔가 그냥 제대로 잘 되고 있지 않다... 고 생각은 든다.

- 밤낮이 바뀌면서 너무 힘들었다. 집중력도 너무 떨어지고... 그냥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 같고 우울감도 많이 생겼던 것 같다. 진짜 어떻게든 바꾸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82. 올해 (2023년) 새로 시작한 일

- 블로그를 자주 쓰기 시작한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냥 머릿속에 박아놨다면 이제는 기록을 자주 해두어서 필요할 때마다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써보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된 것 같다.

83. 올해에 끝마친 일

- 졸업 요건을 잘 충족하고 졸업을 할 수 있던 것.

- 다니던 스타트업 인턴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던 것.

- 계약했던 주니어 외주를 마무리 할 수 있던 것.

84. 올해에 꾸준히 한 일

- 이게 없어서 아쉬웠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이번 년도에는 운동 + 책 <<  이것 만이라도 지켜보려고 한다.

88. 올해를 함께 해준 주변인들에게 한마디?

- 부족한 나랑 같이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도 잘부탁해! 나도 우울할 땐 웃음을 줄 수 있고, 슬플 때나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게.

89. 한 해 동안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행한 일이 있다면?

-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여자친구랑 함께 주기적으로 놀고 먹고,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고 이런게 나에게는 행복이었던 것 같다.

90. 올해 초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운동을 습관화 해보자 강욱아! 먹더라도 운동하고 맛있게 먹자.

- 미루지 말자 강욱아! 항상 좀만 이따가 좀만 이따가.. 이제는 생각나면 바로 5초 안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해보자.

- 본인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강욱아! 2025년 1월 1일에 2024년의 이강욱은 어떤 삶을 살았지? 라고 생각할 때 그래도 열심히 살았지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2024년이 되어보자.

93. 올해를 끝마친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2023년 이었지? 아직 철이 들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 같아. 그래도 너무 후회만 하지말자. 아무 것도 안한 것도 아니고 항상 책상에 앉아서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것도 있고, 속도가 더뎠고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게을러지고 어쩌면... 그냥 내 상황을 회피했던 것 같다. 이제는 그러지 않아야 할 때이다. 나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었고, 이젠 회사에 들어가서 성장하면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 이다.

95. 내년에 고치고 싶은 나의 모습

- 미루는 습관. 절대 미루지 말자.

- 여유로운 마음을 줄여보자. 이제 여유를 가지지 말고 빡빡하게 열심히 살아보자.

- 밤낮 바뀐 것. 이제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보자.

96. 내년에 꼭 하고 싶은 것

- 취업을 하는 것이 꼭 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을 해보려고 한다.

97. 내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 마음속으로는 미국, 유럽여행을 가보고 싶다. 하지만 내 금전적 + 시간적으로 가기는 조금 힘들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을 한번 더 가던가 마카오를 가고 싶다.

98. 내년 이맘때쯤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이번 년도에는 어땠어? 너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년도가 되었던 것 같아?

99. 10년 후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별거 없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이랑 가정을 꾸리고 가능하다면 자녀를 가지고 싶고, 그 때 쯤이면 회사에서 개발 팀장? 쯤 될 수도 있겠다 싶은데 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팀장이 되었으면 좋겠어. 이것만 달성하는 것도 별거 없진 않지.. 힘들지...!

100.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

- 취업하기 (목표하는 곳을 갔으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회사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자)

- 운동 최소 주 3회는 꼭 가기

- 몸무게 85kg 이하로 유지하기

- 책 한달에 최소 1권은 읽기 (소설, 자기계발서, 경제, 자산관리 등..)

- 해외여행 1번은 꼭 가기 (안간지 너무 오래됐다)

- 밤낮 바꾸기

 

내용들을 보면... 후회만 하는 그런 내용인 것 같다. 글을 적느라 그렇게 된 것 같은데 물론 아쉬움이 너무 많은 해였다. 나 자신에게도 실망하는 그런 해였어서 그런지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우리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문구를 믿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하면 진짜 늦은거다 라고 평소에 생각했다. 나는 솔직히 지금도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뒤쳐져 있는 것 같다고 느끼긴 한다. 이제는 28살 (만으로 26) 인데 객관적으로 보면 솔직히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에게는 조금 늦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이번에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였지만 지금 이 회고록을 적으면서 나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와닿은 적은 군대 전역 이후로 처음이었던 것 같고, 2024년에는 내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와서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든다.

 

이렇게 처음으로 회고록을 작성해봤는데 역시 글을 쓰는건 참 어려운 것 같다. 이 글을 읽을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이 글을 나는 2024년에 다시 한번 보려고 한다. 글솜씨가 없지만.. 그래도 많이 노력했다..ㅎ

 

이번 2024년에는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그런 인생을 살아보자. 화이팅.

 

 

그리고 친구가 추천해준 유튜브 영상.... 이따 봐야징

- https://www.youtube.com/watch?v=BTDJy2IsyV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