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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4년도 회고록과 2025년 신년계획 본문
이번에 2번째로 연말 회고록을 작성해본다. 블로그를 열심히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글을 쓰려고 할 때면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하다.
그래도 머리속으로 생각나는 대로 잘 정리해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땐 많은 개발자들이 블로그를 시작하니까 나도 따라해야지 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쓰다보니까 한번씩 생각이 날 때마다 내가 작성한 글들을 보는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쓰는 것 같고 이게 좋은 것 같다.
1. 회사, 그리고 6개월과 아쉬움. 그렇지만 열심히 !
취업 준비 시절에 취직에 대해 욕심이 없었다. 그냥 게으르고 의지가 많이 부족했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프로젝트는 하나 제대로 끝내보고 싶어서 열심히 프로젝트에 임했었다. 그렇게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본격적으로 취업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던 디자이너 분이 다니고 계신 회사에서 Node.js 백엔드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마음을 먹고 처음으로 이력서를 제출해봤다. 다른 회사도 넣어봤어야 했는데 특별하게 넣은 곳은 없었다. 운이 좋게도 2번의 면접 끝에 2024년도 5월 경에 교육 분야 도메인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합격을 하니 기분은 좋았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력서 최소 100번 이상은 써서 회사에 넣어보고, 코딩테스트와 면접도 열심히 준비해서 간신히 1개 회사에 붙을까 말까 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서류를 한 번 넣어봤고 한 번에 붙었다. 누군가 봤을 때 좋은거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요즈음에는 그 때 서류를 더 많이 넣어보고 더 다양하게 면접을 보러 다녀볼걸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회사가 불만족스럽다기 보다는 서류와 면접 준비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취업을 한 상태이고 회사 업무를 열심히 수행해야했다. 최근 8월부터 10월초 까지는 주말 없이 야근과 휴일근무를 계속 하면서 재능스스로AI수학을 문제없이 출시할 수 있었다. (물론 강제성이 조금 있었지만..ㅎㅎ) (FE분들이 더 고생 많으셨던 것 같다)
지금도 퇴근 후에 계속해서 개인 공부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회사의 업무를, 그리고 개인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보려고 한다.
2. 한 번의 스터디 참여와 한 번의 스터디 운영
블로그에 몇 번 작성을 했었다. 월간CS 에서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 발표 스터디"에 참여했었고,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발표 스터디"를 운영했었다. 이 외에도 Docker 스터디 등 몇 개 스터디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가장 인상깊게 몰두했던 스터디였던 것 같다.
스터디에 참여하는게 나한테 개인적으로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어쩌면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한테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이 들었다. 귀찮아도 휴일에 집 밖으로 나가서 2시간 정도라도 다른 사람의 발표를 들어보며 지식을 공유하고 근황 토크도 하고.. 이런게 지금은 나에게 킥이었던 것 같다 ㅋㅋ
그렇지만 아무래도 백엔드와 관련된 스터디는 아니었다 보니.. 스터디원 중 BE는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서 지식 공유하고 이야기 많이 나눴던 게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번 년도에는 성장에 키워드를 둔 만큼 읽고 싶었던 책과 강의가 있는데 그 중에 혼자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아마도 월간CS에서 스터디를 오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3. 갑작스러운 건강 이슈
최근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약 8만원 가량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면 당화혈색소 등 혈액정밀검사를 실시해준다고 했다.
살도 많이 찌고, 아부지가 당뇨라서 가족력도 있고 아무래도 술을 조금 좋아했었다 보니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다.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생각한 것 보다는 좋지 않았다.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인 것 같다.
- 약간의 지방간 (살을 좀 빼면 없어질만한..)
- 높은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높음)
- 요산수치가 9.6으로 매우 높았음 (통풍과 연관된 수치)
- 골소공증 진단 (?)
생각한 것 보다 혈당수치는 굉장히 정상이었다. 지방간은 뭐 술을 좋아하는 편이고 과체중이다 보니.. 조금은 있었을 거라 생각했고
콜레스테롤도 중고등학교때부터 높았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요산수치랑 골소공증은 정말 깜짝놀랬다. 다행히 골소공증은 기계 문제였어서 송도가서 검사해봤는데 담당의사분이 평균 연령대보다 골밀도 수치가 좋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남자 정상수치는 7.0 까지라고 하는데 9.6이었다. 물론 건강검진이 있다고 하기 전 그 주에 고기랑 술을 좀 먹긴 했었다.
검사결과를 의사분이 설명해주시는데 "통증이 없었냐, 이정도면 바로 약드셔야 한다" 등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사실 좀 무서웠다.
그래서 일단 1-2개월 정도는 음식을 최대한 조심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맥주와 순대국, 곱창을 절대 금기시했고 매일 아침에 사과와 그릭요거트를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기류들도 최대한 절제하고 야채는 많이 먹었다. 부산과 군산에서 올라온 친구들을 만날 때도 고기는 최소한으로 먹고 술도 한잔먹을거 반잔씩 먹고.. 등의 나름의 노력을 했다.
그렇게 약 2개월 노력을 한 결과 다행히 요산수치가 7.2로 내려가 있었다. 조금 높긴하지만 그래도 다행이었다..
이 결과를 듣고 고삐가 풀려서 막 먹긴했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신년에는 조심해보려고 한다.
4. 프로젝트로 인해 아주아주 바빴던 연말
최근에 10월부터 프로젝트 하나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구현해야 할 기능의 양이 적어서 천천히 해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기능의 양이 많아져서 퇴근하고 자기 전까지 작업을 했어야 했다. 그리고 테스트 하면서 발생한 이슈도 계속해서 대응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바빠서 너무 고통스럽고 피곤했는데 지금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하니까 뿌듯하고 내가 만든 서비스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니까 고생했던 날들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개발 역량에도 좋은 영향을 주었겠지만 책임감 이라는 덕목이 한 단계 더 레벨업한 느낌이 들었다.
하나 느낀게 있다. 프로젝트를 스터디랑 같이 병행했었는데 굉장히 빡셌다. 너무 일을 벌려둔 것 같다.
이번 년도에는 프로젝트 보다는 내가 듣고 싶고 공부하고 싶었던 분야를 먼저 공부하고, 프로젝트는 시간이 남을 때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욕심부리지 말고 할 때는 하나만 열심히 하자"
5. 2025년에는 어떤 목표를 ?
여자친구는 말했다. "넌 2024년에도 거창했는데 2025년도 비슷하게 거창할 것 같아"
맞다..! 거창하고 똑같다. 내가 진짜 이루고 싶은 것들인데 2024년에는 10%도 못이룬 것 같아서 이번 년도 만큼은....!
키워드는 건강과 성장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한 삶을 살아보자
라면, 고기, 술, 과자 등을 굉장히 좋아한다. 덕분에 최근에 살도 많이 쪘다. 스트레스 받으면 미친듯이 먹어내는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보니..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년도에는 진짜 70% 라도 실천해보려고 한다. 아래 내용들은 꼭 지켜보려고 노력해보려고 한다.
- 아침) 호박즙, 그릭요거트에 아몬드, 사과를 챙겨먹기 OR 약간의 밥과 닭가슴살
점심) 직원식당에서 일반식으로! 양은 적당히..
저녁) 저녁 약속은 최대한 줄이고, 정말 간단하게 먹기. - 주 3회 이상은 무조건 운동하기 (아침 운동하고 싶지만 무리일 거 같음)
- 5kg -> 10kg 체중감량
더 거창하게 하고 싶지만 이정도만이라도 지켜보려고 한다. 이 정도라도 지켜야 내가 나름 건강하게 살 것 같았다.
일기를 써보자 + 감사일기
사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런말을 할 것이다. "너가? ㅋㅋㅋㅋㅋ" 그런데 주변에서들 많이 이야기를 했다. 한 줄이라도 일기를 써보면 생각정리가 되면서 회고할 수 있다고. 그래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3일째이다 ㅋㅋ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써보자. 그리고 매일 감사한 일을 찾아서 한 개 이상 써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가 사용하는 노트앱을 바꾸기로 했다. 항상 노션과 옵시디언을 쓰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불만족스러웠다.
마침 베어 라는 노트앱을 발견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유료.... 생각보다 비싸다...
이 베어 노트를 1년동안 써보려고 한다! 추천 !
급할수록 되돌아가자
최근에 개발자 이강욱 이라는 사람을 되돌아봤을 때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개발자로서의 기초 체력을 기르기로 결정했다.
https://www.inflearn.com/roadmaps/1641
향로의 인프런 대학교 CS 전공 과정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 알고리즘 / 자료구조 / 네트워크 /
운영체제, DBMS/RDBMS 스킬을 학습할 수 있는 로드맵을 인프런에서 만나보세요.
www.inflearn.com
향로님이 인프런 사이트에 올려주신 CS 전공 과정 로드맵이다. 나는 소프트웨어로 전과를 하고 졸업을 한 전공생이지만, 수업을 어려워해서 잘 따라가지 못했던 것 같아서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CS지식을 쌓아보려고 한다.
여기서 일부 강의들은 나의 입맛대로 바꿔서 들을 것 같다. 아마도 학교 친구랑 둘이서 같이 공부를 해볼 것 같다.
그리고 구매했던 강의와 책을 하나하나씩 보려고 한다. 그리고 Java를 조금 공부해보려고 한다.
사실 Java를 사용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궁금했다. 커리어 전환을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언어인지 궁금해서 들어보려고 한다.
당장 시작할 강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넓고 얕게 외워서 컴공 전공자 되기 강의 | 널널한 개발자 - 인프런
널널한 개발자 | 넓고 얕게 외워서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되고 싶은 모든 비전공 초보자를 위한 강의입니다.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등 컴퓨터 공학 전공 필수과목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www.inflearn.com
코드팩토리의 백엔드 아카데미 : 한 번에 끝내는 NestJS 패키지 - 기초부터 MSA까지 | 패스트캠퍼스
국내 유일 NestJS 기초부터 MSA까지 한 번에 끝내는 NestJS 백엔드 강의 | 개발자가 가장 배우고 싶다고 해서 준비한 1위 도메인, 결제&스트리밍 프로젝트와 물어볼 곳 없다고 해서 섭외한 1등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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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강의는 한번 정리하는 느낌으로 쭉 들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서 큰 마음 먹고 결제했었다 ㅋㅋ
Nest 강의중에 MSA와 아키텍처, 디자인 패턴 등 까지도 설명해주는 강의가 없어서..
김영한의 실전 자바 - 기본편 강의 | 김영한 - 인프런
김영한 | 실무에 필요한 자바 객체 지향의 핵심 개념을 예제 코드를 통해 쉽게 학습합니다., 국내 개발 분야 누적 수강생 1위, 제대로 만든 김영한의 실전 자바[사진][임베딩 영상]단순히 자바 문
www.inflearn.com
이후에도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리팩터링 2판, 네트워크/운영체제 등 목표한 것들이 많은데.. 너무 급하게 들으려고 하지말고 하나하나씩 곱씹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나아가보려고 한다.
2024년도 이강욱. 고생했지만 반성하자.
2025년도에는 새로운 이강욱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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